한승희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임환수 국세청장의 뒤를 잇는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한 국세청장 후보자는 세무조사의 이론과 실무에 밝은 조사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국제조세 분야에도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어 세무조사와 국세조세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정통 세무 관료로 평가되며 납세지원, 징세법무 등 주요보직을 골고루 역임한 국세행정의 전문가로 꼽힌다.
한 국세청장 후보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본·지방청 조사팀장, 본청 조사기획과장, 대구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을 거쳐 본청 조사국장을 2년4개월간 역임한 흔치 않은 경력의 보유자로, 3년동안 OECD 주재관으로 근무한 후, 본청 국제조사과장, 국제조세관리관으로 근무하여 국제적인 감각과 함께 역외탈세 등 국세조세분야의 이론과 실무에도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서울청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납세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세청이 서비스 기관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조사국장 재임 시에는 성실신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사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역외탈세,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적 탈세, 사채업자 등에 대한 엄정한 조사로 조세정의 구현에 노력하는 한편, 디지털 포렌식, 문서감정,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과학적인 조사행정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국제조세관리관으로 재임 시에는 아시아국세청장회의(SGATAR)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스가타 최초로 논의 현안에 대한 공조 의지를 다지는'스가타 선언'을 공표한 바 있다.
한 국세청장 후보자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성을 지닌 것은 물론, 명석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존경받는 관리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풍부한 현장조사 경험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현장중시형·실무형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직원들과 토론을 즐기는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지녀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따뜻한 배려와 소통의 관리자’, ‘조직을 위해 희생하고 업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품은 관리자’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국세청장 후보자는 평소 국세청은 세법을 집행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투명하면서도 적법하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집행할 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납세자들 또한 국세청을 믿고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소신을 보유한 관리자로, 기업의 불법편법 상속 등 세금탈루·일감몰아주기·대주주의 주식양도차익 등에 대한 과세강화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일자리창출·중소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지원, 중산층·서민·자영업자 세정지원 확대, 국가재정의 안정적 조달 등 국세청의 당면 현안을 완수하고 조직을 원만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 국세청장 후보자가 그동안 보여준 부드러운 인품과 외모 속에 국세행정으로 다져진 내면의 카리스마는 고위급 세무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가졌다고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