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민간위탁사업비 조례 개정 반발 본격화
19일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20일 대규모 궐기대회
19일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20일 대규모 궐기대회
서울시의회의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업무'에 세무사를 배제하는 조례 개정 시도에 반발하는 세무사들의 실력 행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서울시 행정사무 민간위탁 조례' 개정에 결사 반대한다며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했다.
1인시위에는 한국세무사회 김현규 청년세무사위원장과 김민식 세무사, 문동화 세무사 등이 나섰다.
이들은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은 부실 검증으로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규탄하며 '회계사회 청부입법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조례 개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또 "‘민간위탁 조례’가 정당하다는 대법원 승소판결을 무시하고 특정자격사의 밥그릇을 지켜주기 위한 과거 회귀 개악안의 처리를 당장 멈추라"며 "조례의 개정이 회계사회를 위한 것인지, 서울 시민을 위한 것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앞서 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20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관련 조례의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한 대규모 세무사 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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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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