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최초 도입,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부터
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 양주업체로는 처음으로 제품에 열량과 영양성분 등을 표시하기로 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디아지오코리아는 소비자들에게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취지로 윈저의 증류 음료‘윈저 더블유 시그니처’에 ‘제품정보표준(DCI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품정보표준이란 디아지오본사에서 1500명의 글로벌 소비자들을 설문조사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주류제품에 대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설문조사를 통해 만든 영양성분 분석표를 말한다.
제품정보표준에는 양주 한 잔에 포함된 알코올 함량과 당 열량,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우선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에 가장 먼저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블유 시그니처의 경우 한 잔(30mL)의 알코올 함량은 8.5g, 당 열량은 59㎉, 지방과 탄수화물은 0g, 나트륨은 0.1g 미만이라고 한다.
유럽연합은 2011년부터 모든 식품과 음료에 칼로리를 포함한 영양표시를 하도록 했지만 1.2도 이상의 알코올 음료에 대해서는 의무가 없었으나 2015년 부터 술 열량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했다.
한편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17년간 숙성된 스카치 위스키에 풍미와 향을 더해 부드러운 맛을 완성한 35도 증류 음료(스피릿 드링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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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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