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조세전문 신문인 국세신문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이한구 발행인을 비롯한 국세신문 가족과 애독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1988년 창간 이래 국세신문은 정부의 재정·조세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해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정부의 재정정책과 조세정책의 길잡이로서 그동안 국세신문이 이룩해 온 공헌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 새로운 소식을 전하며 재정과 조세에 대한 이해를 높여 왔으며, 심사·판례 분석이나 세무실무 강의 등을 연재해 조세제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나 독자들로부터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정정책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을 조정해 경기를 안정시키거나 부양하기 위해 활용됩니다. 특히 고용, 물가안정, 경제성장, 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을 위해 정부는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세정책은 정부가 조세 원칙에 입각하여 수립·시행하는 세금 부과와 징수정책으로 나라의 토대를 지탱할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조세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국세신문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경제현안이 산적한 이때 국세신문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발전에 대한 바른 길을 제시하여 국가사회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 역시 국회에서 우리나라의 재정·조세정책은 물론 언론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세신문의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공정한 보도와 깊이있는 분석으로 여론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언론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