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사장 조사 시기도 조율
검찰이 1200억원대의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대우조선해양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이르면 이번주 초에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김 부사장의 사법처리 방향을 금주 초에 정한 뒤 정성립 사장의 조사 시기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김 부사장을 소환해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 사장이 회계사기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자본잠식률 50%를 넘어서면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점을 우려해 김 부사장 등 현 대우조선 경영진이 회계조작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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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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