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중국 정부가 국민·기업으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이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영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전국세무업무회의 자료를 인용해 2015년 중앙 및 지방의 세수합계가 11조604억 위안(약 203조8321억원)에 달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같은 금액은 전년 세수에 비해 6.6% 늘어난 것이다.
세무업무회의는 작년 세수 증가에 대해 "경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효과를 본 결과"라며 "경제성장과 대체로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작년 중국의 세수 결과를 분석하면 3차 산업 부문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4.8%에 달했다.
이에 비해 2차 산업의 세수 점유비율은 45.1%에 그쳤다.
생산자들에게 오히려 보조금을 지급하는 농업 등 1차 산업의 세수 비중은 미미했다.
3차 산업의 세수 증가량은 전체 세수 증가량의 80%를 차지했다.
3차 산업 가운데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서비스업 세수가 19%,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세수가 23.8% 증가하는 등 서비스업 발전이 강세를 보였다.
세제개편으로 석탄자원세가 333억 위안(약 6조800억원) 걷혀 전년보다 185억 위안(약 3조4천억원) 늘었으나, 기업에 부과하는 석탄기금이 366억 위안(약 6조7450억원) 줄면서 전체적인 기업 부담은 181억 위안(약 3조335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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