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기업 개척·취업후견인 운영·지역 네트워크 가동
용노동부는 고용 증가세의 둔화를 막고자 26일부터 7월 말까지 전국 86개 고용센터에서 '집중 취업지원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4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 6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13년 2월(20만 1천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각 고용센터는 구인발굴팀을 운영, 구인기업 개척에 적극 나선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기업채용 대행 등 채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직자별 전담자인 '취업후견인'도 정해 심층상담, 구인정보 제공, 동행면접 등 으로 구직자를 돕는다.
대학,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업, 사업주단체 등으로 이뤄진 지역별 청년고용 태스크포스도 운영한다.
이러한 지역 네트워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 수요를 파악, 취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5∼6월, 9∼11월 등 농번기 농촌지역의 고용수요 증가에 대응해 영농조합, 농협, 지자체 등과도 협력해 일자리를 발굴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최근 국민들의 일자리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 달 인문계 전공자 취업지원 방안, 7월에는 청년고용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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