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사무소 신규직원 인력난 반영 67명 참여
박연종 회장 "직원이직 대비 절실함에 착안 한 것"
박연종 회장 "직원이직 대비 절실함에 착안 한 것"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빌딩9층 더존교육장에 마련된 세무사를 위한 전산세무회계실무교육 첫날(11일 오후2시)에 세무사67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해 세무사사무실 인력난의 심각성을 대변해 주고 있다.
당초 계획은 50명 선착순접수로 마감하려 했는데, 수강 신청 세무사가 예상보다 많은 67명이나 돼 1개 교실에 모두 수용할 수 없어 2개반(43명, 24명)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간은 총 40시간, 1회 4시간씩 10회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이날 교육장에는 이용진 세무법인 삼송회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비롯, 지난 6월말 서초세무서장에서 명예퇴직하고 7월에 개업한 김종국 세무사, 김영식 성북지역세무사회장, 고대길 강서지역세무사회장, 박동일 강남지역세무사회장 등 명망 높은 세무사들도 참여했다.
전산세무회계교육내용은 기초정보, 데이터관리, 거래자료-일반전표입력 방법, 거래자료-매입매출전표관리 입력 등 평소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이 맡아하는 업무전반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특징은 수강료는 무료이며, 단 교재비만 3만원씩 받고 있다. 이번교육은 10회에 40시간으로 잡아 놓았지만 시간과 진도에 구애받지 않고 한사람도 낙오자가 없이 졸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박연종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은 “교육수강생 대부분이 역삼지역회원들이기 때문에 수강료를 받을 수 없어 무료로 시행하게 됐다”며 “힘에 벅찬 경비부담은 회 운영비를 아껴 보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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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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