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돌리기 이어 고위층 화환 사칭사건 발생
낯 뜨거운 장면에 전문자격사 품위 실종 지적
낯 뜨거운 장면에 전문자격사 품위 실종 지적
수건돌리기 사건은 선거운동 개시 훨씬 전부터 출마 예상자가 수건을 대거 돌리다 지적을 받은 사건을 말하며 국세청장 화환 사건은 한 후보자가 자신의 선거캠프에 국세청장 등 고위직 인사의 화환을 진열해 놓다가 문제가 된 사건. 물론 국세청장이나 고위직 간부의 경우 화환을 보낸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세무사업계의 선거가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일 때는 있었지만 지방회장 선거에서 이번처럼 과열된 적은 드물었다는 것이 회원들의 반응인데 ‘국세청장 화환 사건’만 하더라도 문제가 불거지자 ‘상대측에서 고의로 음해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등 사실관계 확인을 떠나 정치판 뺨치는 사례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서 출마한 후보 앞에서 다른 진영 ‘선거운동원’들이 앞에 나서 적극적으로 명함을 돌리는 등 낮 뜨거운 장면도 나오고 있는데 이를 접한 한 회원은 “같은 세무사이고 동료인데 지방세무사회 회직을 두고 마치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들처럼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전문자격사 단체 선거는 품격이 있어야 하는데 품위마저 아예 실종된 것 같다”고 한마디.
이처럼 선거전이 과열양상으로 치닫자 일부에서는 과열원인을 출마자들의 출신지역에서부터 본회 임원의 적극적인 선거개입 등 다양한 해석을 내 놓고 있는데 이것 역시 선거캠프 마다 유리한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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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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