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2-21 13:52 (토)
[거꾸로 한마디] M세무서의 ‘체납복명’ 타파..."신선한 충격"
[거꾸로 한마디] M세무서의 ‘체납복명’ 타파..."신선한 충격"
  • 日刊 NTN
  • 승인 2015.01.29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의 달인’으로 통하는 임환수 청장이 지난해 8월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거침없이 달려온 ‘희망사다리’와 ‘파격 인사’ 릴레이도 이제 조용히 쉼표를 찍고 그 뒤를 한번 되돌아봐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임 청장이 단행한 인사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고시와 非고시 ▲지역 및 남녀차별 ▲직렬 및 서열 위주 등 오랜 '관행과 편견의 타파'로 축약할 수 있을 겁니다.

수많은 '불면의 밤'과 ‘고뇌에 찬 결단'으로 점철된 임 청장의 절묘한 '용인술'은 어느덧 그 결실을 맺어 곳곳에서 ‘변화와 소통’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최근 M세무서에 부임한 J서장이 국세청내 오랜 관행인 ‘체납복명’을 없애고 자신이 직접 각 과를 돌며 업무보고를 받았다는 소식은 가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그동안 모든 세원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1등부터 꼴찌까지 체납정리 순위별로 줄을 세워농고 신임 세무서장과 대면했던 ‘체납복명’ 의식은 직원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울며 겨자먹기’로 치러야했던 케케묵은 관습(?) 그 자체였습니다.

국세청의 오랜 전통이라며 일부 간부직원들이 강권했으나 J서장은 “나 혼자 고생하면 될 일을 괜시리 여러사람을 생고생 시키면서 귀한 시간을 허비할 필요없다”며 극구 사양했다는 후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쁜 시간을 쪼개서 카카오톡으로 현장의 말단 직원들과도 서슴없이 선후배간의 따뜻한 대화를 나눌 줄 아는 그의 깨알같은 배려심은 '납세자권리 존중과 민원인과의 소통'을 올해의 최우선 세정지표중 하나로 선정한 임환수 청장의 세정철학이 현장에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화신'(花信)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 2층(서교동,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