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겉만 화려하고 필수적 업무공간조차 부족해 대전청 부각될 듯
국세청의 세종시 이전을 두고 ‘국세행정의 세종시대 연다’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이지만 실질적으로 국세청의 세종시대는 ‘고난’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말이 직원들 사이에서는 정설.
이는 세종시 공무원 누구나 겪는 상황이지만 일단 가족들과의 주거문제가 가장 큰 고통이고 여기에다 각종 편의시설이나 도시 기반시설이 미흡한 세종시에서의 생활이 말 그대로 ‘수십년 전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것이 직원들의 볼멘소리.
특히 신청사에 잔뜩 기대를 걸었던 직원들은 막상 정부 기준으로 마련된 청사가 겉만 화려했지 의외로 비좁고 필수적인 업무공간조차 부족한 상황이어서 ‘아! 옛날이여’를 되뇌이는 현실.
이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대로 향후 대전국세청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될 예정인데 앞으로는 대전청 직원들의 본청 진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자연스럽게 분석.
이에 대해 대전국세청의 한 간부는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이미 수년 전부터 대전국세청은 ‘수도청’으로의 기대를 갖고 준비해 왔다”고 말하면서 “유능한 대전국세청 직원들이 본청에서 실력을 발휘할 날이 기대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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