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번 김문수 차장 발탁인사에서 어느 정도 예고됐던 사안인데 이번 간부인사로 국세청은 당분간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현안업무에 매진하는 모드에 돌입할 채비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국세청내 주축을 이루는 행시 27회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핵심간부들이 대부분 유임돼 차기를 예고했는데 일부에서는 현 상태로 간다면 ‘차기경쟁’이 아주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세청 본청의 경우 핵심보직이 대부분 유임돼 큰 변화는 없었지만 서울국세청의 경우 ‘내용’을 떠나 국장급 변동폭이 컷던 편이고, 중부국세청의 경우 조사1국장에 세무대 출신 김영기 국장이 발탁돼 새로운 흐름을 읽게한다.
한편 이병국 서울청장과 조현관 중부청장 승진발탁을 두고 세정가에서는 “묵묵히 일에만 열중하는 덕장들이 중용됐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차분하고 배려심이 남다른 이들이 과감하게 중용된 것에 대해 축하하는 분위기 일색이다.
또다른 일부에서는 “신임 서울·중부청장이 이현동 청장과 코드가 아주 잘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확실히 국세청에 안정감이 느껴질 것”이라는 촌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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