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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한마디] “국세청, 이제 그를 떠나보내고 싶다”
[거꾸로 한마디] “국세청, 이제 그를 떠나보내고 싶다”
  • 日刊 NTN
  • 승인 2014.08.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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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탤런트 송혜교씨의 수십억 원 탈세 문제가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키면서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원 권고에 따라 당시 송 씨 세무대리업무를 맡았던 김 모 회계사에 대한 징계여부는 금명간 기획재정부 주관하에 열리는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송 씨 측은 세무대리인 측에서 제멋대로 세무관리를 하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된 만큼  이미지 손상 등 피해를 감안해 고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송 씨의 회계정리와 세무신고를 대리해준 김 모 회계사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소속된 세무법인의 실무 사무장이 같은 회계법인 출신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뒤늦게 한 전 청장과 관련한 온갖 ‘설’들이 양산돼 국세청으로선 여간 곤혹스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송씨 탈세사건과 한 전 청장의 ‘배후설’이 지난 18일 실시된 임환수 청장의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으로 부각된 데 이어 오는 9월말 실시 예정인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그 불씨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일부 국세청 직원들은 여간 심기가 불편하다 못해 노골적으로 짜증까지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국세청하고 인연이 끝났고, 후배들 마음에서도 어느덧 잊혀졌는데 또다시 ‘송혜교 탈세사건’으로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는 지긋지긋한 상황을 이제는 정말 훨훨 떠나보내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자유롭고 싶다는게 모든 국세청 직원들의 솔직한 바람이자 하소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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