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3급 부이사관 승진자 5명이 지난 22일자로 새롭게 배출되었습니다.
국세청에서 지금은 고위공무원으로 불리우는 국장이 된다는 것은 결코 녹록하지 않은 일입니다. 2만여명의 국세공무원들 중 국세청장을 제외한 34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부이사관에 승진한 후 1급 지방청(서울,중부,부산청)의 국장이 되면 진짜 ‘별’로서의 역할과 대우를 받았으나 요즘은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해야 진정한 국장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국세청에서 사실상의 ‘별’로 여겨지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국가관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관리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는 일명 고공단 승진심사라고 일컬어지는 까다로운 시험과정과 면접을 거쳐야 진짜 국장소리를 듣게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국세청내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도 마지막 관문을 못넘기고 고배를 마신 공직자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정가 관계자들은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 등으로 ‘승진 0순위’로 지목돼온 일부 인물들이 이번에 낙점되지 않은 것은 인사권자가 다른 큰 뜻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차기 인사 때 그 이유가 명확해 질 것"이라는 다소 위로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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