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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상상초월 과다수임료(?) 구속… “착잡한 사건”
[거꾸로]상상초월 과다수임료(?) 구속… “착잡한 사건”
  • jcy
  • 승인 2009.09.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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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무사 업계처럼 변화를 강조하는 전문자격사 업계도 드물 것입니다.

실제로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세무사의 경우 개업은 꿈도 꾸기 어렵고, 국세행정 경험을 갖고 있는 세무관서 출신 세무사들도 현직을 떠나면서 곧바로 단독개업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과거 방식으로는 안된다’는 것이 요즘 세무사업계에 짙게 드리워진 화두입니다.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적인 명제로 부각돼 있고, 확실한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갖지 않으면 이제 세무사 사무소는 ‘생각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모두가 새로운 길과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주 아쉬운 소식이 세무사업계에서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상을 넘는 ‘과다 수임료’(?)로 인해 국세청 고위간부 출신 세무사가 구속되는 상황이 빚어진 것입니다. ‘수임료다 아니다’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고 들리지만 세무사 이미지는 물론 세무사업계의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찬물을 끼얹는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법정에서 정확한 상황이 가려지겠지만 후배에 까지 영향이 미쳤다는 이번 사건을 세정가는 착잡한 심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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