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신고와 유가환급금 신청에 근로장려금 신청까지 겹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이지요. 대부분의 직원들이 주말도 포기하고 각종 신고 업무와 상담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요즘의 국세공무원의 생활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나라가 시끄러워도 국세공무원들은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느라 오늘도 여념이 없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밀려드는 납세자들을 맞이하고 필요한 신고업무를 돕고 지원하느라 정신이 없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격려와 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국세청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의기소침한 국세공무원들에게는 밀려드는 업무와 피곤조차 표시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최근 한 일선세무서에는 서장이 직원들을 위로차 식사를 대접하고 한 지방청의 경우 부담(?)스런 감찰직원들이 일선 세무서를 찾아 준비한 간식을 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따뜻한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격려가 격무로 지친 사람들에게는 큰 힘과 위로가 된다는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진실을 기억해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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