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교류 인사로 부처내 칸막이 해소, 조직에 활력 기대"
안전행정부가 산하 총무와 내무담당 부서의 4급(서기관) 이하 직원 48%를 뒤섞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과거 총무처와 내무부가 합쳐진 안행부는 업무 특성상 될 수 있으면 뒤섞기 인사를 하지 않아 왔으나 이번에 대규모로 교류 인사가 이뤄졌다. 안행부는 총무처 조직은 1차관, 내무부 조직은 2차관 산하로 두고 있다.
안행부는 본부와 소속기관 4급 이하 직원 33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안행부 직제로 볼 때 본부 직원이 1200명이고 소속기관 직원이 2천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10%가량이 이동했다.
본부 내 이동자 171명 중 48%인 83명은 공무원 조직·인사 부서 등 1차관 산하, 지방자치·재난안전 등 2차관 산하를 오갔다. 81명은 소속기관에서 본부로 전입했고, 78명은 본부에서 승진해 소속기관으로 배치 또는 타부처로 파견됐다.
안행부 관계자는 "총무와 내무 담당부서 간 교류인사가 대폭으로 이뤄진 건 5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번 교류인사로 부처 내 칸막이가 사라지고, 조직의 활력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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