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시 '국민과 공익'에 최우선 목표·실천 바래"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8년 5개월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26일 지방청사 1층서 진행된 명예퇴임식에서 오호선 청장은 "쉽지 않은 소임을 소명의식과 주인의식으로 탁월하게 수행해주신 우리 중부청 국세가족 한분 한분께 진솔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와 보람, 함께 느낀 의미와 기쁨, 마음으로 맺은 정과 인연, 소박하게 나눈 추억과 행복 등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고 했다.
오호선 청장은 "직무수행 시 최우선 목표를 국민과 공익에 두고 실천하기를 바란다"며 "어느 자리에 있든 '존재의의와 무엇을, 어떻게'라는 세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오 청장은 중부청의 혁신과 성장, 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말과 함께 국세청을 떠나갔다.
오호선 청장은 ’96년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조사4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적법절차와 적법과세가 조사 全과정에서 정착되도록 제도와 업무절차를 혁신해 납세자의 권익을 신장하는 한편, 공정사회를 역행하는 4대 중점 분야인 불공정·역외·민생·신종탈세 등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엄정 대응함으로써 ‘공정가치’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6월 30일 중부지방국세청으로 부임한 바 있다.
[프로필]
▲69년생 ▲경기 화성 ▲수원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 Harvard Kennedy School(석사), Harvard Law School(ITP) ▲행시 39회(재경)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주미 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금정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2과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세청 조사국장 ▲제26대 중부지방국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