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세무사회장 "지난1년 내부 혁신, 이제부턴 회원.거래처 사업현장 어려움 해결 치중"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회직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내빈으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공순권 이사,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등이, 인천지방세무사회에서 신광순·이금주·임정완 고문, 최병곤·오형철 부회장을 비롯해 이사, 위원장과 위원, 지역세무사회장과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2021년 6월 회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1600여 구성원과 함께 회원 권익신장, 인천회 발전을 최우선으로 매진해 왔다”며 “그 결과 우리 회원과 인천회의 위상은 크게 올라갔으며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연수교육 확대, 인력난 해소, 회원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추계 회원세미나를 본·지방회 중 처음으로 2박 3일 제주도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상생과 화합의 장을 열었던 일”이라며 노력해준 지역회장과 회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협소한 회무 공간과 회원 편의시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회관신축을 임기 내에 다시 추진하겠다”면서 “인천회관 신축계획서를 본회장님께 전달해 드렸고 현재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9월 25~27일 2박 3일 동안 경주에서 개최하는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회원과 직원에 대한 연수교육을 올해는 지난해보다 8회 이상 확대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모든 회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가장 앞서가는 지방회가 되었다"면서 "요청하신 인천회관 신축에 신경쓰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구 회장은 또 "그동안 1년 내부 혁신을 해왔다면 이제는 제도 혁신을 할 때"라며 "세무사법 개정을 통해 사업현장의 먹고 사는 문제와 회원 및 거래처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은 어렵다. 지난해 여러 혁신 노력으로 외부의 평가도 많이 달라졌다"며 "더욱 가열찬 노력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회직자들께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은선 연구이사의 사회로 회직자 워크숍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김정륜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은 회직자들이 회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지방회와 지역회의 회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또 김동환 한국전자투표 현장지원팀장에 의해 ‘온라인 전자투표’ 시연이 실시됐다.
올해 1월 한국세무사회는 임원등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 본회 및 지방회 임원선거에 전자투표 제도를 전격 도입했으며, 지난 6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선거 때 첫 적용돼 투표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사전에 휴대전화 번호를 업체에 전달한 회직자들은 이날 직접 시연에 참석해 온라인 전자투표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최근 AI 열풍에 따른 세무업계의 예상되는 변화를 짚어보는 외부 전문가 이종현 회계사의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특별강연이 진행돼 참석 회직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