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방청 세수 비중, '21년 64.6%, '22년 69.7%, '23년 68.0%
2023년 수도권 지방국세청(서울·중부·인천청)의 세수 합계가 총 186조6376억원으로, 지방국세청 전체 세수의 6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국세청 세수는 120조7000억원으로 전국 7개 지방국세청이 걷은 세수 중 가장 많은 4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부지방국세청이 46조3848억원을 걷어 지방청 세수의 16.9%, 인천지방국세청이 19조5528억원으로 7.1%를 차지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실적은 전년보다 12.6% 감소한 335조6723억원으로 이 중 지방국세청 세수가 총 274조5121억원으로 81.8%를 차지했다.
또 수입제세가 61조1602억원으로 18.2%를 차지했다. 수입제세는 수입재화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교통세, 주세 등으로 구성된다.
지방청 전체 세수 대비 수도권 3개 지방국세청 합계 세수의 비중은 2021년 64.6%(180조9785억원)에서, 2022년 69.7%(217조6224억원), 2023년 68.0%(186조6376억원) 등의 추세다.
매년 지방국세청 세수 1위를 차지해 온 서울국세청은 2021년 41.3%, 2022년 43.0%, 2023년 44.0% 등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중부청은 2021년 16.6%, 2022년 19.7%, 2023년 16.9% 등 2021년 이후 지방청 중 두번째로 세수가 많다.
인천청의 경우, 2021년 6.7%, 2022년 7.0%, 2023년 7.1% 등 매년 증가 추세다.
한편 부산지방국세청의 경우, 2021년 51조6103억원·18.4%으로 지방청 세수 2위을 차지했다가 2022년 46조7247억원·15.0%, 2023년 44조3642억원·16.2% 등 2년 연속 세수 3위를 기록했다.
대전청은 2021년 19조4700억원·7.0%, 2022년 20조8196억원·6.7%, 2023년 19조4857억원·7.1% 등 3년 평균 지방청 세수의 6.9%를 차지했다.
광주청은 최근 3년간 지방청 세수의 평균 5.2%를 차지했다. 2021년 16조863억원·5.7%, 2022년 15조980억원·4.8%, 2023년 13조8059억원·5.0%이다.
지방청 중 세수가 가장 적은 대구청의 경우 2021년 11조7227억원·4.2%, 2022년 12조1825억원·3.9%, 2023년 10조2187억원·3.7%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