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980억원... 시장 예상치 소폭 상회
-본사 실적은 부진...현대비앤지스틸·현대스틸파이프 등 자회사 실적 호조
-하이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6000원...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상승 기대
-본사 실적은 부진...현대비앤지스틸·현대스틸파이프 등 자회사 실적 호조
-하이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6000원...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상승 기대
현대제철의 실적은 개선되지만 수익성이 저조하다며 당분간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선 둔화 국면은 지속될 것 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현대제철의 종목 분석 리포트를 발행하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6000원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80억원으로 1개월 시장 예상치인 805억원을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사 부문 실적은 고로 부문 Roll-Margin 확대에도 가동률 하락 및 업황 부진에 따른 비용 인식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다만 현대비앤지스틸의 STS 가격 인상 효과와 현대스틸파이프와 같이 해외 자회사 흑자 전환 등에 따라 자회사 실적 호조가 본사 부진을 상쇄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건설 경기 위축에 따른 봉형강 부문 실적 둔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미국 대선 영향 등으로 철강 및 소재 가격이 어려운 환경 등을 이유로 당분간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둔화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긍정적으로 해소될 경우 현대제철 주가는 충분히 유의미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현대제철의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0.55% 상승한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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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yrl@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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