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법진 감찰과장, 남영안 세원정보과장이 제26대 강민수 국세청장을 보좌하게 됐다.
대변인, 인사기획과장, 감찰과장, 세원정보과장 등 4명은 통상 국세청장과 궤를 같이하는 국세청 4대 복심으로 불린다.
2023년 1월 26일 발령받은 이태훈 인사기획과장과 같은해 6월 27일 발령받은 김휘영 대변인은 이번 인사에서 빠졌다.
국세청은 24일 신임 청장 취임 직후 지난 6월말 명예퇴직 등으로 공석 중에 있는 24개 세무서장 직위를 신속히 충원하고,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적임자를 배치하는 등 하반기 주요 현안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7월 29일자로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하반기 주요 현안을 빈틈없이 집행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운영에 적극 반영했다.
또한 해당 업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해 적임자를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
아울러 업무성과, 노력도·난이도 및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본·지방청 업무역량 강화 ▲분야별 전문가 발탁 ▲여성 관리자 확대이다.
먼저 본·지방청 주요직위에 업무추진력과 역량이 검증된 유능한 인력을 전격 발탁함으로써, 국세청 본연의 업무만큼은 제대로 해내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 구현에 힘찬 동력을 마련했다.
또한 국조분야 장우정 본청 국제조세담당관, 조사분야 신재봉 본청 조사기획과장, 박지원 중부청 조사1-1과장, 김봉규 인천청 조사2국장 등 관련 분야 경력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은 우수인력을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발탁했다.
아울러 성과와 능력이 검증된 ‘여성’ 인력을 본청 과장 및 관서장에 확대 배치함으로써 여성 관리자 육성 및 일선 현장에서의 균형인사 구현을 노력했다. 본청 여성과장은 8명에서 10명으로, 여성 관서장은 7명에서 11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이들의 부임 일자는 7월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