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은 '24년 6월 수출입 실적 집계 결과, 경기도의 6월 무역수지는 24.4억 달러 흑자로 반도체, 전기·전자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 호조세로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4.6월 전국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수출 571억 달러, 수입 491억 달러)였다.
경기도 수출 실적은 144.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2% 증가했으며, 경기도 수입실적은 120.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으며, 수입액 기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5.3%를 차지했다. 1위 경기도(144.5억 달러), 2위 충남(84.5억 달러), 3위 울산(67.1억 달러)이었다.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수출액 상위 품목 대다수는 5월에 이어 수출 호조세를 이어 나갔다.
전기·전자제품(반도체 포함) 수출액이 79.3억 달러로 가장 높고, 자동차 21.1억 달러, 기계·정밀기기 20.7억 달러 순이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125.5%(42.7억 달러)증가하며 수출액 기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IT 수요 회복으로 인해 반도체 제조용 장비 또한 37.1%(6.3억 달러)로 대폭 증가 전체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7대 수출시장 중 EU와 일본을 제외한 5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중국·아세안 등 3대 주력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 대 미국 수출은 42.6%(27.3억 달러), 대 중국 수출은 42.8%(37.3억 달러), 대 아세안은 67.2%(44.5억 달러)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현황을 보면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 수입액이 40.9억 달러로 가장 높고, 기계‧정밀 기기 27.6억 달러, 화공품 9.2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최대 수입품목인 전기·전자기기(40.9억 달러)는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고, 소고기 및 에너지류를 제외한 주요 수입품목의 수입액 또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14.1%)과 중국(2.7%)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이를 제외한 일본(△24.5%), 미국(△11.8%), 아세안(△11.7%)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