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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과장급·세무서장 인사 연기....새 국세청장 취임 후 단행될 듯
국세청 과장급·세무서장 인사 연기....새 국세청장 취임 후 단행될 듯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4.07.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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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주 발표 예정...“추가 고려사항 발생해 순연” 내부망에 공지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국세청 과장급(세무서장 포함) 인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국세청 과장급 인사는 상반기 명예퇴직과 맞물려 통상 6월말 단행했지만 올해는 새 국세청장 내정 등으로 미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3일 내부망을 통해 ‘7월 주요 인사 일정 수정 공지’를 알리면서 “서·과장급 및 팀장급 전보일정을 순연하게 됐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 내부공지를 통해 서·과장급 전보인사 발표는 7월 첫째 주, 부임일은 인사 발표 이후 3~4일 경과 이후가 될 것임을 공지했는데 인사 일정이 연기된 것이다.

따라서 해마다 7월 단행되는 복수직서기관 및 사무관 등 팀장급 인사 발표도 서·과장급 전보인사 발표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돼 전반적인 간부인사 일정이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수정 공지에서 “이미 공지한 일정에 따른 과장·팀장급 전보인사 준비 과정에서 추가 고려할 사항이 발생함에 따라 전보일정이 순연됨을 알려 드린다”면서 “구체적 일정은 추후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 순연 배경으로는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미뤄져 향후 연쇄 이동이 불가피한 부이사관 및 주요 보직과장, 파견 복귀자 요인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6일로 예정돼 있어 구체적 인사시기는 새 국세청장 취임 이후 단행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세청장 교체기 간부 인사의 경우 인사시기가 도래했어도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통상 새로 취임하는 국세청장이 취임 이후 단행하는 사례가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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