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0.6% 증가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17일 5월 평택직할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5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74만 톤이며, 수출액은 20.5% 증가한 40억 달러, 수입액은 9.3% 감소한 41억 5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약 1억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전년 동월 12억 5천만 달러에서 대폭 개선되며 최근 3년간 가장 적은 적자 폭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0.5% 증가한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한 40억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평택 세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반도체(125.8%), 승용자동차(2.5%), 반도체 제조용 장비(112.2%)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일반기계(△13.0%), 화물자동차(△42.5%)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평택세관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0.6%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은 주요 국가 중 중국(80.7%), 미국(80.7%), 캐나다(70.4%)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독일(△84.8%), 네덜란드(△37.7%)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5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한 4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은 연료(가스·석탄)(31.5%), 광물(철광)(1391.3%) 등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75.3%), 축전기 및 전지(△58.0%)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주요 국가 중 호주(89.5%), 오만(296.2%), 독일(13.0%)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일본(△51.5%), 미국(△38.0%), 싱가포르(△62.5%)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