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17일 발표한 5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1.5% 증가한 580억 달러, 수입은 2.0% 감소한 53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수출(11.5%)은 반도체, 승용차 등 주요품목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53.0%)·승용차(5.3%)·석유제품(8.2%)·선박(109.7%)·가전제품(13.8%)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부품(△6.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7.6%)·미국(15.6%)·베트남(20.0%)·일본(2.4%)·대만(57.6%) 등은 증가했고, 유럽연합(△2.2%)·중동(△3.7%)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주요 수입품목 중에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6.7%)·메모리 반도체(15.0%)·의류(0.8%) 등은 증가했고, 기계류(△15.4%)·승용차(△11.2%)·석탄(△35.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중동(전년동월대비 증감률 9.3%)·미국(5.9%)·대만(31.6%)·베트남(6.0%) 등은 증가했고, 중국(△0.7%)·유럽연합(△14.1%)·일본(△7.0%) 등은 감소했다.
수출입 특이사항을 살펴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580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은 중국(7.6%)이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미국은 10개월 연속 증가(15.6%) 했다. 반도체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했고, 승용차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5.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