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계정 통계 기준년 개편(5년 주기) 따라
‘23년 명목 GDP 규모 2236조원에서 2401조원으로 확대
’23년 국가채무비율 50.4% → 46.9%, 가계부채비율 100.4% → 93.5%로 하락
‘23년 명목 GDP 규모 2236조원에서 2401조원으로 확대
’23년 국가채무비율 50.4% → 46.9%, 가계부채비율 100.4% → 93.5%로 하락
5일 한국은행은 2000~2023년 GDP 등 국민계정 통계를 기준년 변경(2015→2020년)을 반영 개편했다.
기준년 개편은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5년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개편 결과, 최근 우리 경제의 구조변화가 반영되면서 명목 GDP 규모가 ‘23년 기준 2236조원에서 2401조원으로 증가하고, 1인당 국민소득 규모도 ’23년 3만3745불에서 3만6194불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의 통계 변경이 없거나 크지 않을 경우, 한국은행(ECOS 경제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23년 명목 GDP 세계순위가 당초 14위에서 12위로 상승한다.
명목 GDP 증가에 따라 주요 재정・금융지표의 GDP 대비 비율도 개선되었다. ’23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4%에서 46.9%로 하락(△3.5%p)하고, ‘23년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비율은 △3.9%에서 △3.6%로 변동(+0.3%p)됐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3년말 기준 100.4%에서 93.5%로 하락하고, ’22년말 기준 104.5%에서 97.3%로 하락하는 등 100%를 하회하는 모습이다.
GDP 대비 기업부채비율의 경우, ’22년말 기준 121.0%, ’23년말 기준 122.3%로 120% 초반대 수준이었으나, 개편 후 각각 112.6%, 113.9%로 하락해 110% 초반대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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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choongyu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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