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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관에서 조사받던 밀수 용의자 달아나
평택세관에서 조사받던 밀수 용의자 달아나
  • 연합뉴스
  • 승인 2024.05.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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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에서 붙잡힌 수억원대 밀수 용의자가 조사 과정에서 도주해 세관이 추적 중이다.

평택항 전경

7일 세관당국에 따르면 평택직할세관은 지난달 23일 오후 1시 40분께 중국 선사가 운항 중인 선박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대량의 담배와 술 등을 밀수하던 매점 업자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한국산 담배 2천여 보루를 비롯해 2억원 상당의 밀수품을 차량에 싣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는 포승읍에 있는 자신의 보관 창고에 다른 밀수품이 더 있다며 세관직원을 유인한 뒤, 직원이 창고를 확인하는 틈을 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A씨의 이동 동선 등을 토대로 행방을 추적 중이다.

세관 관계자는 "검거 용의자가 조사 도중 달아나 행방을 쫓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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