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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직 출신 사외이사 50여명...전군표 전 국세청장 DB 사외이사
국세청 고위직 출신 사외이사 50여명...전군표 전 국세청장 DB 사외이사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4.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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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경험 풍부한 조세전문가 평가 속 ‘전관 예우’ 따가운 시선도 쏠려
이전환 전 차장, 김희철 전 서울청장, 한재연 전 대전청장 등 7명 2곳 선임

주요 상장사들의 올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1일 금감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지난달 정기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 했다.

주요기업들은 올 주총에서 국세청 고위직 출신 50여명을 사외이사, 감사위원, 감사로 선임했다. 이들 가운데는 7명은 2개 회사의 사외이사에 선임되는 이른바 ‘겸직 사외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세청 고위직 출신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지닌 세무전문가로 부각되고 있는데다, 현역 세무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요 기업들이 사외이사로 선임을 선호하는 추세에 있다.

다만, 과세행정과 특히 세무조사 등 기업관련 세정을 수행해 온 전직 고위 세무관료라는 이른바 ‘전관’ 인식이 강해 사회적으로 시선이 쏠리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올 주요기업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국세청 고위직 출신은 다음과 같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 DB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 풍산, S-OIL ▲이은항 전 국세청 차장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부광약품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에스씨디 ▲김희철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효성첨단소재, 현대오토에버 ▲조홍희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메리츠금융지주 ▲김명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CJ대한통운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신세계건설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현대자동차 ▲최경수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BNK금융지주 ▲김용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CJ프레시웨이 ▲이동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한섬 ▲서진욱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GS글로벌 ▲이승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엠에스오토텍 ▲최정욱 전 인천지방국세청장 롯데렌탈 ▲김형환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현대홈쇼핑 ▲박석현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LS머트리얼즈 ▲이명래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노바텍 ▲신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계룡건설산업 ▲한재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롯데쇼핑, 휴스틸 ▲신세균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교촌에프앤비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 오리온홀딩스, 신세계푸드 ▲김세환 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BYC ▲신호영 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KCC건설 ▲박훈 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가비아 ▲백승훈 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쌍용씨앤이 ▲남판우 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삼양식품 ▲한명로 전 남대문세무서장 KBI메탈 ▲최인순 전 강남세무서장 유아이엘 ▲박종현 전 마포세무서장 CMG제약 ▲황문호 전 경기광주세무서장 조흥 ▲김기복 전 송파세무서장 진로발효 ▲윤영식 전 서울청 조사1국1과장 셋방전지 ▲주효종 전 금천세무서장 에스비비테크 ▲김지암 전 용산세무서장 한솔인티큐브 ▲곽동국 전 관악세무서장 크리스에프앤씨 ▲전영래 전 남대문세무서장 보락 ▲황대철 전 시흥세무서장 하이트진로홀딩스 ▲김상철 전 부천세무서장 우리산업홀딩스, 이지홀딩스 ▲이숭건 전 평택세무서장 진양폴리우레탄 ▲전정수 전 평택세무서장 국제약품 ▲구재완 전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일진홀딩스 ▲김만헌 전 서대구세무서장 일지테크 ▲배철환 전 북대구세무서장 화신정공 ▲제연희 전 김천세무서장 에이펙스인텍 ▲남동성 전 마산세무서장 인터지스, 화승알앤에이 ▲정수창 전 부산진세무서장 대양전기공업 ▲강남규 전 순천세무서장 고려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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