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06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 13.8%, 75% 성장한 수치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가 주요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그룹 실적 순항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1382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2%, 6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6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 성장했으며 특히 미국 수출 주사제가 전년 대비 97% 증가한 61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휴온스글로벌 측은 전했다.

뷰티∙웰빙 사업부문도 매출 45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어갔는데 건강기능식품에서는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전립선 사군자’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CMO)사업도 매출액 1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7% 성장했다.

휴온스는 제2공장 점안제 라인 본격 가동을 앞두고 품목허가 시험생산을 진행 중인데 생산능력은 기존 3.5억관에서 약 5.2억관으로 1.5배 증가한다.

휴온스는 이로써 국내 점안제 생산 대표 기업 입지를 재확인 및 늘어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수요에 대응해 점안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2공장 내 주사제 라인 증설을 통해 신규 미국 FDA ANDA 품목인 2% 리도카인 마취제의 현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캐나다 1% 리도카인 수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는 4분기에 필러의 러시아 품목허가로 수출국가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의약품 및 점안제 CMO 수주 증가로 실적 순항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휴엠앤씨(대표 김준철)의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26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2%, 327% 증가했고, 휴온스바이오파마의 3분기 매출액은 92억,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37%, 6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메디텍은 올해 3분기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3분기 호실적 배경이 된 수출 확대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품질 의약품을 세계에 지속 공급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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