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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소주 세계화 사업 교두보
하이트진로,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소주 세계화 사업 교두보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10.16 14: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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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베트남 공장 건립 위한 전대차 계약 체결,,,해외 생산 공장 건립 첫 추진
- 해외 소주시장 지속 성장·원가 경쟁력·현지 브랜드 출시 염두
지난 13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황정호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과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내년 100주년을 앞두고 해외 생산 공장 건립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본격 진출한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법인장 황정호)는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지난 13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황정호 법인장, 응웬 띠엔 타인 상임부서기장, 응웬 칵 턴 타이빈성장, 부이 테 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 인프라 전대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생산 및 판매의 헤드쿼터 구축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첫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해외 공장 건립 추진 배경으로 ▲해외 소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원가 경쟁력 ▲현지 브랜드 및 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들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 확보 및 국가별 다양한 용기와 용량, 패키지 적용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최근 6년간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10년 후에는 2022년대비 해외 소주 판매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생산가능 연령대 인구 비중 역시 약 114만명으로 타이빈성 전체 인구의 57%를 차지해 물류 접근성· 인력확보가 용이할 것이라 하이트진로 측은 전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은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이 첫 해외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 체결에 앞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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