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
“올 ‘상저하고’ 기대 유지되지만 경기·금융시장 불확실성 상존”
“올 ‘상저하고’ 기대 유지되지만 경기·금융시장 불확실성 상존”
경제활력 제고를 비롯해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네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짜이는 정부의 올 하반기 경제정책이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제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과기정통부·문체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환경부·고용부·국토부·해수부·국조실·공정위·금융위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우선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고용 호조가 이어져 왔지만 경기 측면에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소비자심리 반등을 비롯해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 등 일부 개선 조짐이 나타나면서 ‘상저하고’ 흐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금융시장 등 경제 곳곳에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또 “이러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비롯해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네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을 마련했으며 관계부처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