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1조 달성·물류 사업 전년 대비 4배 성장
- “기업 고객 필요로 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역량 갖춰 물류 최적화 서비스 제공할 것”
삼성SDS가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회사로의 변화 노력을 언급했다.
삼성SDS가 지난 15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조승아·문무일·이재진 사외 이사 선임 ▲안정태 사내 이사 선임 ▲신현한 등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1조 달성을 언급하며 기업용 특화 기능 강화 및 글로벌 리전 확대 등 클라우드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7조 2347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16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세 개의 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류 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디지털 물류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 기관 다우존스 DJSI의 최고 등급인 월드 인덱스에 편입됐고 앞으로도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