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동향,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 등 점검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 추진 계획 논의
경상수지 흑자 달성 가능 전망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 추진 계획 논의
경상수지 흑자 달성 가능 전망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수출입은행에서 '제7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개최, 8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주요 특징과 20대 성수품 가격 동향 및 공급 실적,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이날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7%로 발표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하며 금년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물가·민생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모든 정책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면한 명절 성수기 수요 확대와 향후 국제 원자재 가격의 향방 등 잠재된 물가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 하도록 하겠다"면서 "정부는 배추·무, 양파·마늘, 감자 등 전년대비 가격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또 " 중국 등 주요 수출국 경기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품목인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최근 우리 수출흐름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에너지수입이 급증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나, 대외건전성의 종합적 지표인 경상수지는 금년에도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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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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