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과장, 73년생·충남 당진·세무대 11기…MB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파견
윤 과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파견 경력…76년생·서울·행시 47회
이민창 팀장은 77년생·대구·대구 경신고·세무대 16기...청와대 파견 경력 무
중부지방국세청 안민규 징세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윤순상 조사3국 3과장, 국세청 조사기획 이민창 5팀장이 지난 7일 출범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에 파견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파견기간은 6월 7일부터 2024년 6월 6일까지 2년간이다.
안민규 과장은 1973년생으로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세무대 11기로 국세공무원에 임용됐다. 안 과장은 MB정부 때인 2009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나간 경력이 있다.
국세청 조사국,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노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차세대추진단, 국세청 정보화지원계장, 제주세무서장, 대구청 조사2국장, 예산세무서장, 중부청 소득재산세과장, 은평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안 과장은 지난 3월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방향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에 파견나갔었다. 현재 안 과장 자리는 채중석 체납추적과장이 겸직하고 있다.
윤순상 과장은 76년생 서울 출신으로 경문고, 연세대 경영학을 전공했고 행시 47회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6월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나간 경력이 있다.
2014년 6월 서기관 승진 이후 중부산세무서장, 중부청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청와대 파견, 반포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국3과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소득자료기획과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청 조사3국 3과장이다.
윤 과장은 지난 3월 28일 대통령직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 출장 형태로 지원나간바 있다. 윤 과장 자리는 조사3국 관리과장이 겸직하고 있다.
이민창 팀장은 1977년생 대구 출신으로 대구 경신고를 졸업하고 세무대 16기 출신으로 청와대 파견 경력은 없었다.
한편 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7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단장에는 박행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이 임명됐다.
박 신임 단장은 중앙인사위원회,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을 거쳐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담당관과 인사혁신기획과장을 지내며 인사 행정 전문성을 쌓았다.
법무부는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 교육부, 국방부, 국세청, 경찰청, 국가정보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파견받은 인력 13명과 검사 3명을 이날 인사정보관리단에 배치해 즉시 업무를 개시했다.
관리단은 기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맡아온 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 기능을 넘겨받아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위원장인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후보군을 압축하면 관리단은 1차 검증을 해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전달한다.
관리단은 독립성 보장을 위해 사무실을 과천청사가 아닌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별관에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