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월 국세수입현황’ 법인세 21조·소득세 8조·부가세 5조원 늘어
월별 국세수입 공개시기 종전 2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
월별 국세수입 공개시기 종전 2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
올 들어 지난 4월까지의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조5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의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4월까지 올해 누계 국세수입은 16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조5000억원 증가했다.
4월까지의 세수 진도율은 정부의 올해 국세수입 실적 전망치(396조6000억원) 대비 42.3%다.
올 국세수입 중 지난해보다 가장 크게 늘어난 세수는 법인세로 1~4월 누계 법인세 수입은 전년 대비 21조4000억원 늘어난 5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소득세는 44조6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조원 늘었다. 실제로 월평균 상용근로자수는 2020년 12월~2021년 3월 1466만명에서 2021년 12월~2022년 3월 1539만명으로 5%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수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조3000억원 늘어난 3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교통세 수입은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 20% 한시 인하 등에 따라 전년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한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재부는 기존에 징수 2개월 후 발표했던 월간 재정동향과는 별도로 국세수입 현황을 징수 1개월 후에 따로 발표하기로 했다.
또 상속·증여세 등 세목별 징수실적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과거 국세수입 진도비를 함께 제공해 세입여건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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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yrl@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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