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ERP 구축 없이 이지뷰 구독으로 해외법인 재무 모니터링”
삼일회계법인이 회계법인 최초로 재무정보 구독서비스 ‘월드와이드 이지뷰(Worldwide Easy View, 이지뷰)’를 출시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해외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 재무정보 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현지법인 해외출장 제약이 커지면서 해외법인에 대한 통제가 약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지뷰를 활용하면 기업은 해외법인의 재무정보 통합을 위해 별도의 ERP 시스템 구축 없이 월 1회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전표 정보의 제공만으로 현지 법인 재무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게 삼일회계법인의 설명이다.
▲비즈니스 오버뷰 ▲주요 실적 요약 ▲자산부채 및 손익 항목 심층 분석 ▲이상 징후 시나리오 분석 등의 결과를 본사 경영진이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지뷰는 번역 기능도 있어 현지 언어로 작성된 재무정보를 한국어로 번역된 정보로 볼 수 있다.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중국, 베트남 등 비영어권 국가의 현지 법인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지뷰 개발은 삼일회계법인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용욱 파트너가 주도 했다.
전용욱 파트너는 “PwC중국 파견근무 당시 현지에서 국내 기업 담당자들의 업무를 지원하며 이지뷰 같은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유지 비용, 추가적인 인건비에 대한 부담과 보안 및 시스템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통합 재무시스템 개발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런 점을 월 구독 서비스로 손쉽게 해소하면서, 삼일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항목들은 웹이나 모바일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지뷰 서비스의 장점” 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