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토토’ 애착인형 만들어 지역 어린이에 전달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20일을 맞아 삼일회계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아동을 위한 ‘호야토토 키트’를 만들었다.
‘호야토토’는 학대 아동들이 겪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토끼 캐릭터로, 애착 인형과 놀이 키트 등으로 제작돼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삼일회계법인과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여명은 18일 용산역 광장에 모여 미완성 헝겊책을 마무리하고, 엽서에 메세지를 적어 호야토토 인형 키트를 완성했다.
용산 드래곤즈에는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아동 학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매년 관련 키트를 제작해 용산 등 지역사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의무인 아동인권보호에 우리의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산 소재 기업과 학교, 지자체가 연합해 지난 2018년 설립한 ‘용산 드래곤즈’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미리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용산 드래곤즈에는 지금까지 총 8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20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협력적 사회 공헌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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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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