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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공적, 적의 적은 친구!”…변호사‧세무사 마주 앉다
“플랫폼은 공적, 적의 적은 친구!”…변호사‧세무사 마주 앉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10.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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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협, 세무사고시회 등 플랫폼 피해 직종 6개 단체 토론자리 마련
-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의사협회‧택시업계 등과 공동대응”

업종과 직역을 불문하고 시장에서 통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굳어져 가는 플랫폼 기업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6개 직역 단체·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6개 직역에는 세무사 자동자격을 취득한 변호사들의 세무사 업무 수임을 제한하는 ‘세무사법’ 개정을 둘러싸고 격하게 대립해온 변호사 단체와 세무사단체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9일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플랫폼 피해 직역의 현황과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변호사 업계를 대표해 박상수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이, 세무사 업계에서는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이 무릎을 맞대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공동대응을 숙의한다.

또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김경배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회장, 이헌영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본부장도 참석한다. 금융 분야 직역을 대표해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도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한다.

6개 단체를 대표한 참석자들은 심포지엄 1부에서 비정상적 성장을 거듭해온 플랫폼 기업들의 착취·남용 실태와 이에 따른 산업별 피해 사례,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주제 발표자들이 함께 모여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6개 직종 대표들은 플랫폼의 무절제한 확산에 제동을 걸고, 사회 질서의 항상성을 보지하기 위한 실천 행동으로 나아가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기획했다”면서 “국민 생활과 밀착된 전 직종이 플랫폼에 저항, 자율적으로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6개 직종 종사자·관계자만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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