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신문 창간 33주년 축사
국세신문 창간 33주년을 축하합니다.
국세신문은 조세문화를 선도하는 정론지로서 정부의 조세정책과 국세행정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개선책을 제시해 조세제도의 발전과 건전한 납세풍토의 조성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33년 동안 국세신문을 만들어온 기자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988년 창간 후 국세신문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발전해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정가의 동정과 소식을 매일 이메일로 알려주는 ‘국세매일뉴스’ 서비스를 개시해 주간신문이 갖는 시차의 한계를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해 ‘日刊공정거래뉴스’와 같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조세를 넘어 재정, 금융, 에너지, 보건복지, 고용 등 우리 경제 전반으로 보도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2021년 우리 경제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 문제, 인구절벽으로 인한 고용 충격, 가계부채의 증가세 등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고, 대외적으로는 공급병목 해소 지연 가능성, 미국의 테이퍼링, 중국발 부채 리스크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경제의 운용을 위해 재정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건실한 조세제도와 조세행정을 통한 뒷받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국세신문이 정부와 국민 사이에 가교로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국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조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