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자문 12.9% 회계감사 6.11% 리스크 자문 5.6% 성장
세계 4대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 글로벌이 2021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5.5% 증가한 502억 달러, 우리 돈 약 58조 412억원 총매출을 올렸다고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13일 밝혔다.
안진회계법인이 포함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딜로이트 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딜로이트는 2021 회계연도에 총 2억2300만 달러, 우리돈 약 2595억원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부문(Social Impact) 에 투자했다.
2021년 5.5% 매출성장을 한 딜로이트의 사업부문 중 재무자문서비스가 12.9%로 가장 크게 성장했으며, 그 다음 회계감사서비스가 6.1% 성장했다.
리스크자문, 컨설팅, 세무자문 서비스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5.6%, 5%, 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4%로 가장 많이 성장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이 11.3% 성장했다.
딜로이트는 회계실적과 함께 ‘글로벌 임팩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사회와 환경에 기업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의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2019회계연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1% 줄였으며, 사용 전력 중 70%를 재생에너지에서 충당했다.
푸닛 렌젠(Punit Renjen) 딜로이트 글로벌 CEO는 “지난해 딜로이트는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팬데믹에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더불어 딜로이트 전문가들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그는 “더 나은 의료 형평성과 교육의 기회 측면에서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인‘넷제로(net-zero)’를 성취할 수 있도록 환경문제를 최우선에 두었다”고 밝혔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지난해 6월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에 합류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전세계 멤버펌에서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아시아퍼시픽 펌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한 구성펌으로서 앞으로도 성장 가속도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유치로 시장을 선점해 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