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2012년부터 낯선 종목 지원…컬링 등 많이 대중화 보람
2020 도쿄올림픽의 2막을 장식할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예고된 가운데,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패럴림픽 후원에 나선 한국의 시중은행의 든든한 후원 소식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에는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총 158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 세계 각국의 장애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18일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18일 탁구와 수영 선수단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쿄 현지로 출국한다. 이날 진행된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기념촬영 수준으로 치러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주원홍 선수단장, 하나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을 빛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 준비해 온 대한민국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후회 없는 멋진 승부를 펼치고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하나은행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혼신을 다해 온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진작 지원과 더불어, 패럴림픽 참가 선수 및 교통약자 관람객을 위한 장애인 이동차량 지원 및 휠체어 제공,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 등의 이동 편의 시설을 제공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비인기 스포츠 육성을 위해 ▲루지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드 보드 등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계기로 ▲컬링 ▲알파인스키 ▲스노우보드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동계 장애인 스포츠 6개 종목을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