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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연구성과 호조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UP
유한양행 연구성과 호조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UP
  • 문제훈 기자
  • 승인 2020.07.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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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약의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의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연구개발(R&D) 성과 확대에 따라 2분기부터는 유한양행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요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 관련 리포트를 통해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레이저티닙 임상2상 종료에 따른 마일스톤 중 300억원이 2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면서 “연매출 400억원 규모의 글리벡 도입을 통한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2분기 실적을 밝게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미국 얀센바이오텍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하여, 3500만 달러(한화 약 432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인 amivantamab(JNJ-61186372, 상피세포성장인자(EGFR)과 MET 돌연변이의 이중표적)과의 병용 개발 진행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양사의 공동개발 과정이 한 단계 진전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의 연이은 기술수출과 기술료 수령이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R&D 선순환 시스템이 자리잡는 사례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2018년~2019년에 걸쳐 레이저티닙,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물질 YH25724와 길리어드사에 기술 수출한 또 다른 NASH 치료제(후보물질 명 미확정) 계약을 통해 2019년 한해에만 1000억 이상(각각 5000만 달러, 3000만 달러, 1500만 달러:계약금 분할인식 전 기준)의 라이선스 수익을 얻었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레이저티닙 1차 마일스톤 및 YH25724 계약잔금을 통해 4500만 달러의 기술료 수익이 보장되었다.

이처럼 레이저티닙을 중심으로 한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고,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로 부터 기술도입한 폐암치료제 물질로 국내에서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결과물로 꼽힌다.

유한양행은 5월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레이저티닙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ORR 57.9%, DCR 89.5%, mPFS 11m, mDoR 13.8m의 결과를 확인했다. 40명(51.3%)의 환자가 뇌전이 상태로, 높은 BBB 투과율을 바탕으로 한 뇌전이 환자 대상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레이저티닙은 단독 임상3상 환자 모집과 투여가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국내 외 10여 개국에서 임상 승인을 받았으며 환자 모집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신약으로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유한양행과 레이저티닙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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