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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글로벌, 유니세프와 손잡고 청소년 직업교육 후원
PwC 글로벌, 유니세프와 손잡고 청소년 직업교육 후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3.1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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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다수 교육이 구직에 도움안된다 답변
반면 CEO 75% 는 필요한 인력 찾기 어렵다고 응답
PwC-유니세프, 각각 민간-공공분야에서 해결책 찾을 것

삼일PwC(대표이사 김영식)가 PwC 글로벌이 유니세프와 손잡고 앞으로 3년간 저소득 국가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도록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학교에서 일터로의 전환(Transition from school to work)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PwC는 유니세프의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전세계 청소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두 기관은 인도와 남아프리카를 포함해 전 세계 청소년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필요한 연구를 해나갈 예정이다.  

PwC가 연구에 따르면, 매달 전 세계에서 1000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노동 연령 인구로 진입하며, 그중 대부분은 저소득 국가 출신이다. 

이들 청소년이 노동 시장에 진입하는데 1.5년 정도가 소요되며, 제대로 된 첫 직장을 얻는데 4.5년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전 세계 청년 실업자 수는 7100만 명에 달하며, 1억 5000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하루 3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다. 

PwC는 현재 16세에서 24세 청년들의 일자리 가운데 20~40%는 2030년대 중반이 되면 자동화에 의해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어 이들의 구직 환경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월 유니세프가 150개국 4만여명 청소년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결과, 현재 받고 있는 교육이 직업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답한 청소년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응답자의 31%는 현재 받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본인이 갖고 싶은 직업과의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답했으며, 39%의 청소년들은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갖는 것이 현재 속해있는 지역사회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은 장래 희망직업을 갖는데 필요한 교육 주제로 리더십 (22%), 분석적이며 혁신적 사고방법 (19%), 정보와 데이터 처리 기술(16%)을 꼽았다. 

PwC는 “최근 세계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기업의 경영자들 또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기술 인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헨리에타 포레(Henrietta Fore) 유니세프 총재는 “청소년들은 미래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디지털과 접목 가능한 기술을 배우는데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이와 같은 의제는 전 세계 공공분야와 민간분야가 합심해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유니세프와 PwC가 함께 세계 곳곳에 청소년들이 개인적인 성장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뜻을 합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밥 모리츠 (Bob Moritz) PwC 글로벌 회장은 “최근 PwC가 최고경영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CEO들 중 4분의 3이 적합한 기술의 인재를 찾는 것이 기업 경영의 큰 난관이라고 답했다”면서 “기술 개발 교육이 꼭 필요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정작 그러한 기회에 접근하는데 취약한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도울 것이며, 수백만 명의 청소년들이 필요한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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