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대 이천세무서 수장으로 구본윤 서장이 30일 취임했다.
구본윤 서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자금 불법유출, 해외소득이전, 변칙적 일감몰아주기와 같은 지능적 탈세행위와 민생침해 사업자의 탈세는 서민에게 박탈감을 주고 세법질서를 위협하는 만큼 보다 엄정히 대처하자"며 "아울러 고액체납은 발생초기부터 철저히 분석해 은닉재산을 추적·환수하고 소액체납은 장기화 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항상 웃음과 신명이 넘치고, 스스로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서로 노력"하여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일할 맛이 나는 직장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프로필]
▲1962년생 ▲충남 당진 ▲송악고 ▲세대 2기 ▲8급 특채 ▲국무총리실 파견 ▲중부청 조사1국 조사1과 5,6팀장 ▲중부청 인사계장 ▲중부청 조사3-1-4팀장 ▲부산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중부청 조사2-1-5팀장 ▲홍성세무서장
다음은 취임사 전문.
사랑하는 이천세무서 직원 여러분!
여러분과 한 가족으로 함께 근무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제65대 이천세무서장으로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큰 시기에 이천지역 세정을 총괄하는 국세행정의 중책을 맡겨주신 김현준 국세청장님, 그리고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에 앞서 열과 성의를 다하여 품격있는 세무서를 만들어 주신 전상은 전임 서장님께도 감사를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해 주신 우리 지역 납세자분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글로벌 경제체제 하에서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사회전반의 변화와 혁신요구가 커짐에 따라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수요도 양적․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천세무서 직원 여러분에게 변화된 시대의 요구에 맞도록 국세행정을 펼치기 위한 몇가지 당부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직원 여러분들은 국민이 편안히 납세할 수 있도록 서비스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세입예산 조달의 90% 이상이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납부로 이루어지는 만큼 국민이 납세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서 특성에 맞게 더욱 상세하고 다양한 맞춤형자료를 발굴하고, 신고창구는 대기시간을 단축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하는 한편, 성실한 납세자는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간섭을 최소화 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세무조사나 사후검증, 자료처리 등의 과정에서 부당한 과세는 없는지,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지 항상 고민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고의적 탈세와 체납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갑시다.
기업자금 불법유출, 해외소득이전, 변칙적 일감몰아주기와 같은 지능적 탈세행위와 민생침해 사업자의 탈세는 서민에게 박탈감을 주고 세법질서를 위협하는 만큼 보다 엄정히 대처해야겠습니다.
아울러 고액체납은 발생초기부터 철저히 분석해 은닉재산을 추적․환수하고 소액체납은 장기화 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갑시다.
셋째, 준법․청렴을 바탕으로 세정의 신뢰를 높여갑시다.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정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높이고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나가야 합니다.
공직은 스스로 청렴할 때 그 가치가 더해집니다. 국세행정의 신뢰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함께 세정의 신뢰를 높여 품격있는 이천세무서를 만들어 갑시다.
끝으로 끝잆는 자기계발과 진정성있는 소통으로 일 잘하고 다함께 단합하고 화합하는 직장분위기를 만듭시다.
우리의 업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역량향상을 위해 직원 개개인이 노력하고 관리자나 선배들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당부드립니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항상 웃음과 신명이 넘치고, 스스로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직장을 나서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일할 맛이 나는 직장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벗어 던지고 우리의 내재된 능력과 지혜를 맘껏 발휘합시다.
추운 겨울!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30. 이천세무서장 구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