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47)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18일자로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정재훈 교수의 비상임위원 위촉은 윤현주 전 비상임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공정위 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이다.

정 위원은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 2018년 대전고등법원 판사를 끝으로 퇴임했다.

그는 현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2013~2016년에는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 사건 전담 판사로 일했으며 공정위 경쟁정책 자문위원, 공정거래법(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전면개편특별위원회 경쟁 법제 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공정위는 “정 위원은 공정거래 관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 전문가로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필]정재훈 신임 공정위 비상임위원
▲서울대 법과대학(공법학과) 졸업 ▲미국 컬럼비아대 법과대학원 법학석사(LLM)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 법학박사 ▲사법고시 25기 수료 ▲인천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고등법원 판사(공정거래전담, 지식재산권전담, 대등재판부) ▲대전고등법원 고등법원 판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승구 기자 hibou5124@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