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년 부산국세청장, 15일 명예세무서장들과 간담회…“납세자 입장” 강조
“최근 조선․자동차부품 물량 감소 등으로 현장이 많이 어렵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축소, 납세유예 등 세정지원을 확대해 주세요.”
부산지방국세청 관내 명예세무서장들이 15일 김한년 부산국세청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성실납세자가 우대 받는 납세환경을 조성해 달라”면서 부탁한 말이다.
부산국세청은 이날 오전 11시 김의배 중부산세무서 명예서장 등 관내 명예세무서장단을 지방국세청으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김한년 청장은 성실납세와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명예세무서장단의 노고와 그 간의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많은 조언과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명예세무서장들은 모두 성실납세자이자 모범납세자들이다. 김청장은 그래서 “명예세무서장단이 지역의 애로사항이나 세정에 대한 건의를 국세청에 전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도 부탁했다.
또 지역 내 주력업종의 경기둔화로 어려운 지역 기업들, 경영애로기업들에 세정지원단 등을 통해 적극 세정지원에 나서겠다고도 약속했다.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납세자 입장에서 고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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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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