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27일 이른 바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 1월말 임명한 전국 세무서 소통리더와 본‧지방청 현장소통팀이 모여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3개월간의 소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국세청 소통팀 관계자는 30일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국세청장은 지난 27일 세종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세무서 ‘소통리더’들과 본‧지방청 현장소통팀을 한 자리에 모아 활기찬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 워크숍을 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1월말 임명한 전국 세무서 소통리더와 본‧지방청 현장소통팀 등 180여명이 모여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3개월간의 소통 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한 청장은 일선의 소통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올해 1월 전국 세무서 업무지원팀장을 ‘소통리더’로 임명했다. ‘소통리더’는 본‧지방청과 일선 세무서간 소통문화 확산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국세청의 자평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국세청이 추진한 현장 소통문화 확산 추진현황과 지방청‧세무서의 소통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소통 관련 외부전문가를 초빙, 소통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소통 리더십 역량 강화 시간고 가졌다.
한 청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뜻 깊은 날에 ‘소통리더’들과 만나 더욱 기쁘다”면서 “세무서 ‘소통리더’들이 주인의식과 자존감을 가지고 우리청의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늘 하루 워크숍으로 당장 커다란 변화를 기대할 수 없겠지만 변화가 시작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청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을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세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현장중심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재 추가 모임 계획은 없고, 향후 1년에 1~2번 소통모임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