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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동주택 공시가격 16.4% 상승
올 공동주택 공시가격 16.4% 상승
  • jcy
  • 승인 2006.04.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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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전국 871만호 공동주택 가격 공시

6억 초과 종부세 과세대상 40만명 달해

아파트 삼성동 I파크, 연립 서초동 트라움ⅴ 최고가 기록
   
 
  ▲ 올 공동주택 가격 공시에서 39억9200만원(104평형)으로 최고 가격 아파트를 기록한 현대산업개발의 삼성동 I파크 아파트 전경  
 
올해 전국 871만 공동주택의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16.4% 상승했다. 특히 6억~9억원원짜리 주택의 공시가격은 평균 32.1% 상승, 서울 강남권 고가주택 소유자들의 보유세와 상속ㆍ증여세 부담이 급증할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은 단독을 포함, 15만8100여가구로 세대별 합산을 감안하면 40만명에 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동의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저택으로 공시가격이 85억2000만원으로 평가됐다.

27일 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증여세 등의 과세표준이 되는 아파트 688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38만가구 등 모두 871만가구의 개별 주택가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수도권이 18%, 광역시가 12.9%, 시ㆍ군이 10.4% 올랐는데 시ㆍ도별로는 경기(21.2%), 서울(16.9%), 대구(18.1%)의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분당(39.1%)을 비롯해 평촌(30.2%) 산본(29.2%), 과천(28.4%) 등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 서초(28%) 강남(24.2%) 송파(23.2%) 용산(22.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격 수준별로는 1억원 미만 주택(582만가구)이 8.6% 상향조정되는데 그친 반면 6억-9억원대(32.1%), 9억이상(29.2%), 4억-6억원대(28.6%) 주택순으로 많이 올랐다.

시ㆍ군ㆍ구별로 고시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5.05%가 올랐는데 충남(14.6%) 경기 (8.6%)대전(7.6%) 울산(5.5%) 등의 상승률이 높고 서울(3.8%) 부산(3.6%) 등 대부분 시ㆍ도는평균을 밑돌았다.

단독과 공동주택을 통틀어 최고가는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자택으로 작년 74억4000만원에서 85억2000만원으로 11억원 가량 올랐다.

아파트 가운데는 작년 3위였던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39억9200만원)이 최고가 반열에 올라섰고, 연립에서는 서초동 트라움하우스Ⅴ 230평형(40억원)이 ‘최고’ 의 자리를지켰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공동주택은 시ㆍ군ㆍ구와 건교부,한국감정원 지점에서 하면된다.단독주택은 시ㆍ군ㆍ구에서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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