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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대형공사장 50곳 긴급 점검
감사원, 대형공사장 50곳 긴급 점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7.2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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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가능성 등 안전관리 점검

감사원이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를 계기로 서울시내 주요 대형 건설공사 현장 50여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감사원은 22일부터 건설 분야 전문 감사관 10여명을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 경전철, 주요 상수도와 도로 등 대형 기반시설 공사현장에 투입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몰이나 매립 등의 사고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감사원은 수해 방지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며 만약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긴급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15일 서울 노량진 배수지 지하 상수도관 부설작업 현장에서 갑자기 유입된 강물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이 사망한 사고가 계기가 됐다. 폭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한편 감사원은 최근 고속국도 노선 2곳에 대한 감사를 완료했는데, 감사 결과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 내 일부 터널과 교량에서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널을 지탱하는 라이닝(터널 굴착 후 본바닥을 콘크리트 등으로 덮는 작업) 시공이 기존보다 얇은 두께로 실시됐다거나 교량의 기초를 지탱하는 파일(말뚝)이 잘못된 위치에 설치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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